골프가 운동이 되나? 구체적으로 칼로리 소비나 근육 증가량 등의 지표를 가지고 분석한다면, 논쟁의 소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나이가 들어도 가능한지, 근력이 약한 사람도 어울릴 수 있는지 여부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 또한 골프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우선 나이보다는 경제력이나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란 점이 중요하다. 훤히 사장님들이나 하는 운동으로 알려진 것도, 축구나 농구처럼 격렬한 페이스로 몸싸움을 한다거나, 격한 근력의 소모가 필요한 운동이 아니다. 따라서 누구나 다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에 대한 사용이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무엇보다 과정이 강제적이 아니라 자발적인 면을 감안하면, 역시 최적의 운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스윙은 그 자체로, 회전운동과, 순간스피드, 유연성을 기본으로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아무리 프로같은 스윙이 아닐지라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절대 총량, 즉 7킬로미터 가까이 걷거나 달리거나 하는 운동을 웃으며 할 수 있는 운동은 세상에 없다. 운동을 꼭 근력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칼로리버닝 효과의 측면이 아닌 자발적 참여와 동기부여 관점이란 시각을 더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더없이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
[감수: 의학박사 박정일원장 ]
[한국여성건강뉴스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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