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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4 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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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일리지(Food Mileage) 라는 용어가, 영양학자나 일부 건강관리전문가들로 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푸드마일리지는 식품이 원산지에서 최종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무게와 거리를 곱하여 나오는 숫자를 기준으로 매겨진다 합니다. 푸드마일리지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아는데, 이는 결국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각종 식재료들이 보다 먼 곳으로 부터 오고 있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 사진설명 = 동유럽 곡창지역 사진  출처= 픽사베이 ]


신토불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몸엔 우리 음식이 좋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푸드마이리지와 도 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한국여성건강연구소 정지윤 소장이 지적하는 푸드마일리지 상승의 문제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자] 

푸드마일리지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지윤 소장 ]

교통수단의 발달과 보관기능의 획기적인 진전에 따라, 미국에서도 대량생산된 식재료들이 들어올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FTA 등의 체결 시에 농수축산물 관련 시장도 동시에 개방되어, 선진국이나 동유럽의 저임금 혹은 생산성 높은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생기면서 이제는 미국산 곡물과 호주산 고기가 국내산 보다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푸드마일리지가 늘어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요?


[정지윤 소장]

푸드마일리지가 늘어난다는 것은 이동 간의 보관을 위한 각종 화학약품 처리 과정등이 필연적으로 추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병해충 처리나 장기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농약이나 방사선처리 등이 식품의 안전성을 떨어 뜨리고 있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 수송에 따른 각종 이산화탄소의 발생등은 전 지국적인 차원에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푸드마일리가 증가하는 것은, 실소비자의 식생활 안전을 해칠 뿐 아니라, 전지국적 차원에서의 환경문제 까지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푸드마일리지(Food Mileage)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 권득문]

[ 감수.도움말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정지윤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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