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2-04 16:00:53
  • 수정 2019-02-04 18:04:53
기사수정
여러가지 이유로,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잘 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멜라토닌이 대안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멜라토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늦은 밤에도 대낮처럼 환한 조명 아래에서 늦게까지 생활하는 패턴을 가진 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 주에 수면장애가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잠을 못 자면 단지 피로감을 느끼거나 기분이 변화되는 불편함 뿐 아니라 비만이나 치매까지도 연관된다고 합니다.



▲ 사진설명 = 수면장애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며, 치매와 비만까지도 유발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잘 시간이 되면 머리가 배게에 닿기만 해도 숙면을 취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는 제 시간에 잠이 들고 깨도록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분비의 변화도 관계된다고 합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 낮의 길이나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 등에 따라 그 분비량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론 잠들기 2시간 전 쯤부터 분비량이 증가해서 아침이 가까워질수록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멜라토닌은 약의 형태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건강보조제로 1mg에서 10mg정도의용량까지 판매되나 국내에서는 서카딘서방정2mg”이란 상품명으로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비행기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 시 시차로 인한 피로감이 심하거나, 수면위상지연증후군(만성적으로 새벽에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상태)이 있거나, 불면증이 있거나, 교대근무로 수면을 제때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멜라토닌을 복용하게 됩니다.



▲ 사진설명 = 멜라토닌은 초창기 장거리비행하는 사람들의 수면조절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쳐 = 픽사베이 ]



.

현명한 멜라토닌 복용법

멜라토닌은 전반적으로 안정한 약으로 인정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처음 복용을 시작할 때 낮은 용량일수록 더 좋다고 말합니다. 가능한 1~3mg의 용량에서 시작하며 잠자기 1시간에서 2시간 전에 복용합니다. 만약 시차가 많이 나는 곳으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출발 며칠전부터 멜라토닌을 복용하여 신체리듬을 적응시켜 놓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1주나 2주정도 복용해도 수면상태에 변화가 없다면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안되는 분들

만약 임신하였거나, 수유 중이거나, 자가 면역질환이 있거나, 발작이나 경련성 질환이 있거나, 우울증이 있으신 분들은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유의하세요

항응고제, 혈전용해제: 출혈의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항경련제: 멜라토닌이 항련제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 멜라토닌이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병치료제: 멜라토닌이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잇습니다.

면역억제제: 멜라토닌이 면역기능을 자극할 수 있고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것은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가능하다면 여러가지 생활습관부터 변화를 주어 적절한 수면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편집부

감수 = 정지윤 약사

저작권자 ⓒ 한국여성건강뉴스 ; 본 기사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whnbnews.com/news/view.php?idx=864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