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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1 02:20:53
  • 수정 2019-08-30 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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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체내에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피임약 복용으로 인해 생기는 몸의 변화와 관련하여, 특히 많이 소모되는 비타민에 대하여 알아 봅시다. - 편집자 주 -




▲ 사진설명 = 경구용 피임약 [ 사진출처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DB ]




피임약이 1960년대에 처음 시판될 당시에는 말그대로 임신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판매되었으나, 요사이는 월경주기 조절 외에도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월경과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이 다양한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피임을 위해 장기간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위와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몇 년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사전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부족해지는 영양소들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엽산

엽산은 세포안에서 DNA가 합성되고 세포가 분열하며 성장할 때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의 필수 영양소가 되는 것입니다. 태아의 세포가 열심히 분열하여 고귀한 생명체가 되는 과정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엽산은 음식을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엽산이 풍부한 식재료에는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로메인 상추, 콩 등이 있습니다.



▲ 사진설명 = 싱싱한 아스파라거스 [사진출처 = pixabay ]



비타민B2

비타민B2는 리보플라빈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 몸에서 쓰일`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소기관이 모든 세포에 있는데, 만약 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 문제 중 하나가 편두통이며 리보플라빈의 부족이 편두통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었습니다.



▲ 사진설명 = 두부 [사진출처 = pixabay ]




비타민B6

비타민B6는 피리독신이라고도 불리우며, 몸 안에서는 일어나는 100개 이상의 효소반응과 관련되고, 단백질 대사와 관련됩니다. 또한 신경세포에서 방출되어 인접한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만들어 질 때도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 사진 = 피스타치오 [ 사진출쳐 = flicker.com ]




비타민B12

비타민B12는 코발라민이라고도 하며, 세포의 모든 대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특히 지방산 생성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B12는 동물성 식품과 유제품에 많이 있기 때문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다면 부족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됩니다.


▲ 사진 = 소고기 [사진출처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



비타민C



비타민C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이나 지방을 연소시키는 카르니틴 같은 성분 합성에 중요하며, 우리 몸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항산화작용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적절한 식사만으로도 비타민C의 부족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사진 = 자몽 [사진출쳐 = pxhere.com ]


비타민E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몸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비타민E는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고, 견과류, 과일 및 채소에도 존재합니다. 비타민E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 비타민C를 도와 협동작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혈소판 생성작용이 과다하게 증가된 경우 비타민E를 투여하면 혈전생성이 현저하게 억제된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 사진설명 = 신선한 식물성 오일 , 올리브오일 [ 사진출처 = 픽사베이 ]






글 = 정지윤 약사 ,푸드테라피스트 ,통합의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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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정지윤 약사는 한국여성건강연구소장으로서 대한민국 약사 중 1호 푸드테라피스트(석사)입니다. 약과 함께 음식을 통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통합의합적 관점에서 문제해결책을 도출해 내면서, 전문가들 사이에 인기 있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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