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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LCHF) 식단이 다이어트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의 유래와 장단점
  • 기사등록 2019-01-06 22:11:12
  • 수정 2019-01-06 22: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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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 목표 중의 하나로 빠지지 않는 것이, "금연"과 함께 "다이어트"라고 합니다.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이 주목 받은 적이 있습니다.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성공사례들이 회자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식단의 하나인데, 그 원리와 장단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흔히 별 고민없이 믿고 따르던 음식에 관한 믿음 중 하나가,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한다." 혹은 "지방은 살찌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등과 같은 것인데, 최근 일부 언론등을 통해서, 통념과는 반대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이 알려지며 화재가 된 적 있습니다.


이 이론의 핵심은, 탄수화물의 섭취가 증가할 수록, 포도당을 조절하기 위해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게 되고, 이 대사과정의 결과로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결과가 나타나므로, 가급적 탄수화물은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살찌는 원인으로 알려져 온 지방이, 억울한 오해를 받아온 거죠. 지방은 누구나 잘 아는 3대 필수 영양소의 하나로, 탄수화물,단백질과 함께 생명활동에 가장 필요한 성분 중의 하나입니다.


▲ 지방은 고기에 많이 함유 되어있다. 지방은 인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사진 ; 권우중 기자]



Low Carbohydrate, High Fat 의 약자를 따서 LCHF 로 약칭되는 식단이 주목받으며, 그동안 비만의 원인으로 알려져온 지방이 오명을 일부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 출간된 니나 타이숄스 라는 탐사보도전문 저널리스트가 쓴 The Big Fat Surprise (지방의 역설) 라는 책이 주목받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극단적인 식단은 지속가능 않으며, 또다른 의미의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과 필요할 경우 신체검사도 겸하여 진행할 것을 조언하기도 합니다.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의 기원은 100여년 전 특정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케톤식이요법'에서 시작했는데, 이 식단이 체중감량을 불러온다는 사실에 주목한 앳킨스 박사 등이 다이어트에 적용하면서 앳킨스(Atkins) 다이어트, 케토제닉다이어트 등의 이름으로 불려오다가 최근 저탄고지 다이어트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방은 나쁘다, 밥심으로 산다. 등과 같은 별다른 의심없이 믿고 따르던 식습관이 있었다면, 올해는 자기만의 식단을 찾는 해가 되기 바랍니다.



글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편집부

사진 = 권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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