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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1 00:40:06
  • 수정 2019-01-03 0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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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커피를 아시죠? 원액에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심플한 원액이나 아메리카노가 되기도 하고, 프로세스를 거치기에 따라 라떼나 카푸치노가 되기도 합니다. 버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유 원액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 편집부 -


나라마다 고유의 음식이 있고, 그 음식을 만들고 보전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독특한 문화가 됩니다. 예를들어, 김치에는 김치 고유의 조리법과 더불어 그 만의 문화가 따로 있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제품 중 치즈,버터, 크림이 어떻게 다른지 아시나요?


▲ [사진 출처: 픽사베이] 순수한 버터모습


인간이 소를 사육하면서 부터, 친해지기 시작한 유제품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터 입니다. 예전 어른들이, 서양사람 같다는 표현을 애들러 표현할때, "빠다칠좀 했네..." 라고 표현할 정도로 서양사람들 주식에 가까운 식품중 하나가 버터입니다.


□ 우유에서 나온 크림을 원심분리해서 나온 지방을 가공한 것이 버터

우유를 사용하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버터인데, 제조 방법과 원리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우리나라도 지방마다 음식이 조금 다르듯, 버터도 원래 종주국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 되고 있습니다. 우유에서 발생하는 유크림을 원심분리하여 나온 유지방을 가공한 것이 버터입니다. 크림,버터 나아가 치즈 까지도 알고보면 우유라는 한뿌리에서 나온 겁니다.


□ 유통과정의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해, 가공하는 과정에 첨가물을 사용

유제품의 특성상 우유 형태에 가까울 수록, 가공은 물론 유통과정에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첨가물 중 대표적인 것들이 식물성 오일입니다. 팜유라고 알려진 야자수 기름과 몇몇 첨가물이 첨부된 형태로 유통되는 것이,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말하는 소위 버터 입니다.


□ 버터의 원고장, 유럽에서는 치즈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버터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김치처럼, 버터도 이렇게 종류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특색있게 만들어져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계란요리에 들어갈 버터에, 빵에 발라먹는 버터는 유지방 함량이 다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럽에서 비행기 타면, 가끔 나오는 버터들은 일반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기존 시중에 나와있는 버터들이, 대부분 국내 식약청 가이드에 따라 제조된, 첨가물들이 함유된 제품들입니다. 첨가물 중에는 팜유와 같은 성분들이 있어, 비만과 각종 순환기계 질환들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가 보고 되고있어, 첨가제 없는 순수한 버터에 대한 수요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하여, 다양한 유지방함량의 버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유로팜스라는 법인을 통하여, 현지에서 첨가물없는 100% 유크림만으로 만든 제품을 들여오고 있는 김철용 약사는, 우리나라도 점차 버터에 대한 안목과 다양한 수요가 생기고 있고, 소비자들이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중요도를 따지기 시작하면서, 버터시장도 저변이 넓어짐과 동시에 제품별 분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사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편집부

도움말 = 김철용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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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도움을 주신 김철용 약사는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후, 다국적기업 제약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연식품애 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로팜스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목초를 아직도 사료로 사용하는 동유럽 지역에서 제조한 천연버터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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