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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꼭 빼야 하나요? - 반드시 발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세요.
  • 기사등록 2018-12-19 09:49:34
  • 수정 2018-12-19 1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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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서 20살 사이에 난다고 해서, 사랑니라고 불린다는 이 불청객(?) 손님. 사랑니를 빼는 것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사랑니로 인한 2차적인 치아건강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치여부는 꼭 전문의의 진단 후에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합시다.  -  편집부 -



▲ 우측 상단 마지막에 위치한 사랑니, 정상이 옆에 숨어 있어, 치아우식증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기자가 치과를 찾은 날, 몇달을 벼르다, 스케일링도 하고, 예전에 떼운 자리 확인도 할 겸 해서 방문했다. 그런데, CT 사진 촬영 결과, 왼쪽 위쪽에 숨어 있던 사랑니가 발견되었네요. (노란색 원안의 키작은 치아)


◇ 발치여부는 전문의의 의견을 따라야.

조동훈 동수원 예치과 원장님은, 사랑니는 가끔씩 바로 옆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치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경우에 따라, 정상 치아의 옆으로 누워있거나, 정상이의 신경뿌리 부분에 깊이 자리 잡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에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랑니를 발치하는 이유는, 위치와 크기 불균형으로 인한 치아관리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치아 우식증 등을 예방하기 위함 이라고 하시네요.


잇몸 안쪽에서 누워 있을 경우에는, 치주를 절개한 뒤, 두세 조각으로 절단해서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통증은 물론, 당분간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군생활 중에 사랑니 발치를 핑계로 3~4일씩 휴가를 받던 친구들은 아마도 심각한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였나 봅니다.


100세 시대에 맞게 적절한 치아 숫자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신경써셔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언제가도 치과치료가 두려운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사랑니 발치, 건강한 뿌리 구조 덕분에 하나도 안아프고, 심지어 진통제도 안먹고 세시간 만에 식사도 하고 나니, 앓던 이 빠진 시원한 기분이 이런건가 봅니다.



기사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편집부

도움말 = 동수원 예치과 조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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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글에 도움말을 주신, 동수원 예치과 조동훈 원장님은, 우리나라 치의학 분야에 큰 영향을 준, 예치과 그룹의 초기 멤버로서, 늘 연구하고,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는 열정의 원장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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