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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약! 성분에 따라 복용방법에 신경 써야 –지방흡수 억제하는 비만치료제 - 오르리스타트 제제 (제니칼® 외 다수) 복용시 주의사항
  • 기사등록 2018-01-10 15:46:45
  • 수정 2019-08-03 1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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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방법 중 최종단게인 의학적 치료 중 약물요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식단조절이나 운동으로 한계가 있는 분들께서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사나 약사의 처방과 복약지도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편집부-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비만 치료를 위해 혹은 살을 빼기 위해 약물요법을 선택하게 되면 너무나 많은 약들이 있어 언제먹어야 할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어리둥절 할 때가 많다. 이번에는 그 중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약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라는 성분의 복용법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 속에 있는 지방이 몸 안으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지방을 잘게 분해해주는 리파아제(lipase

▲ 오르리스타트 제제의 오리지날 의약품 ˝로슈의 제니칼` [사진출처: 제조사]
)라는 효소가 필요하다. 만약 체내에 이 효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아무리 많은 고지방식 식사를 하더라도 대부분의 지방이 대변을 통해 배설될 것이다. 어머나, 그럼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 몸에 지방이 없다면 그것 또한 큰 문제이니 필요량의 지방은 흡수하여 모든 생체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오르리스타트를 복용하게 되면 리파아제의 활성이 억제되어 몸 안으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오르리스타트라는 성분이 포함된 약에는 락슈미캡슐, 올리다운캡슐, 제로다운캡슐, 리피다운캡슐, 올리엣캡슐, 제로엑스캡슐, 리피다운캡슐, 제로다운캡슐, 제니칼캡슐이 있다. 보통 한 캡슐 당 오르리스타트가 60mg 혹은 120mg 들어있다.


오르리스타트 복용법


  1. 하루 1번에서 3번까지 복용가능하며, 1회 복용량은 120mg이다. 3회 이상 초과 복용해도 효과가 증가되지는 않는다.

  2. 지방을 함유하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식사 후 1시간 이내에 복용한다. 따라서 식사를 거르거나 지방이 함유되지 않은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이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오르리스타트 복용하는 동안 지방에 의한 열량이 약 30% 이하이면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가벼운 저칼로리 식사를 계속해야 한다. 또한 하루 세끼 식사에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의 1일 섭취량이 골고루 분배되도록 식단을 조절하여야 한다.



오르리스타트 복용 중 주의사항


  1. 지용성비타민(비타민A, D, E, K)과 베타카로틴의 흡수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는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2. 요즈음 많이 드시는 오메가3와 비타민D도 지용성 약물이므로 오르리스타트와 동시에 복용하면 안 된다.

  3. 위와 같은 영양제들은 오르리스타트 복용 최소 2시간 전 또는 복용 후 2시간 후에 먹어야 하는데 오르리스타트도 식사 시 복용하여야 하고, 모든 지용성 약물도 음식물과 같이 복용해야 흡수율이 증가하므로 약물복용 시점이 아주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오르리스타트를 복용하지 않는 식사시간에 위에 열거한 지용성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4. 지방 함유량이 높은 식사(삼겹살, 피자, 후라이드치킨 등)를 하고 오르리스타트를 복용하면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증가한다. 대표적인 이상반응은 아랫배가 빵빵한 느낌과 방귀, 지방이 많이 함유된 물과 같은 변, 배변량이나 횟수의 증가, 변이 자기도 모르게 새는 증상(배변실금) 등이 있다. 어떤 분들은 방귀가 나오면서 기름변이 나와서 당황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든 약은 그 특성에 맞게 복용해야 최소량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기사작성 : 한국여성건강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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