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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하 원장이 바라본 세상 - 4차 산업혁명이 몰고온 기회 혹은 위기 - 의료시장의 한류의 주역 - 포유성형외과 황경하 원장 인터뷰
  • 기사등록 2017-12-29 16:35:54
  • 수정 2019-03-10 22: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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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 의료한류를 이끄는 강남의 성형외과 전문의 황경하 원장 인터뷰 .



필자가 만난 사람은, 성형외과 의사로서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고 알려진 포유 성형외과 황경하 원장입니다. 강남에 위치한 포유 성형외과를 운영하지만,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료하는 글로벌 닥터로서의 삶과 향후 진료방향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편집자]

서울 강남에 있으면서, 해외에서 더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신는 지요?


황경하 워장]

4차 산업혁명은 전 산업분야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SNS로 대변되는 IT혁명은 전세계인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이제는 국경이 의미 없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제 지역적인 틀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이 된 세상입니다.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한 한국의 유명한 의사들이 해외, 특히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시장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와 환대를 받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중의 한명이라고 보시면 되죠. (웃음)


편집자]

한국의 의사들이 해외까지 유명해 지는 것은 좋은 데 일부 부정적인 보도도 함께 들립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황경하 원장]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한 양적팽창을 하다 보면, 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0억 인구가 있는 시장에서, 한국의 뛰어난 원장에 대한 수요는 어마어마 하지만, 이런 시장의 특성상, 상품 (여기서는 의사들의 수술실력을 의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습니다. 자연히 수준 미달의 의사라도 중국으로 진출하여, 진료를 하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거죠. 단기간으로는 외화 벌이 라 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의 전반적인 의료수준에 대한 평가다 달린 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강력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편집자]

중국 등 해외에서 진료를 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황경하 원장]

범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원장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안전에 대한 문제 사고 발생등에 대비한 지원책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지원 보다는 규제가 더 심한 편입니다.


편집자]

한국에서도 성형과 관련한 의료사고가 많은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황경하 원장]

말씀드린 데로, 해외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조차 성형이라는 하나의 산업에 대한 진입 규정이 너무나 허술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성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사람이 2,000명에 불과한데, 전국적으로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내세우는 병원은 10,000군데가 훨씬 넘습니다. 음성적으로 반영구 시술 등의 명목으로 유사 성형시술을 하는 시설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크죠. 한마디로 한국에서도 10군데 중 한두 군데 제외하면 정통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시술 받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잘 보완해야 문제도 해결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편집자]

황경하 원장님께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 유명해진 계기는 무엇입니까?


황경하 원장]

역설적이게도, 위에서 지적한 이유로 제대로 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망쳐 놓은 성형수술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초기에 아주 유명한 중국 연예인이 잘못된 시술로 고생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으로 잘 치료하여, 제얼굴을 찾아 준 것이, 당시 유명 병원장으로부터 큰 반응을 일으키는 바람에 자발적으로 전국적인 광고 효과를 본것이 주효 했습니다. 중국인은 체계적인 신용관리 시스템이 초보적인 관계로 소위 말하는 "꽌시" 를 통한 관계를 중시합니다. 한번 눈으로 확인한 진실은 원래 효과보다도 10베 ~100배 자발적으로 확산 되는 게 중국 시장의 또하나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최대 성형시장 답게 지금 중국의 대형 병원은 전세계 실력 있는 원장들을 블랙홀 처럼 빨아 들이고 있습니다. 앞줄 맨 왼쪽에 자리한 황경하 원장. 전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원장들 가운데서도 1급 의사에 속하는 황경하 원장이 병원 개원식 행사 귀빈석에서 행사를 참관하고 있다. 맨앞줄 왼쪽 끝이 황경하 원장 [사진출처:한국여성건강뉴스]

다음 회에 계속 됩니다.



[사진출처 : 한국여성건강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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