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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남자 아이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할까? - 성장기 소아들의 사고 구조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기사등록 2017-11-16 18:35:43
  • 수정 2018-12-17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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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이게 되는 성향과 이에대한 과학적인 분석글의 주제와 방향성을 우리 신문의 큰 방향성 세팅 측면에서 지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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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웹 엠디 홈피 화면 사진 중 캡처]



세계적인 유명 헬스전문 포털인 웹엠디의 의학부문 편집인인 Hansa Bhargava 씨의 재미있는 기고문을 소개합니다.



[기고문 ]


소아과 의사로서, 저는 요즘 제 환자들과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합니다. 최근, 9살짜리 여아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뭐냐고 물은적이 있었는데요, 그애는 웃으며, 저는 미술이 좋아요, 그리고는 수학이 싫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왜냐고 묻자 그 아이는 그냥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했죠.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여아들은 또래의 남자아이들에 비해 훨씬 더 자주 내적인 편견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간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여아들은 대개 6세때 부터 남자 아이들이 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Journal of Science 지에 실린 연구논문에 의하면, 연구자가 5~7세 아동들을 여러 그룹에 나눈 뒤, 남성 혹은 여성 복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정말로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의 그룹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가리켜 보라고 했을 때, 6세 이상의 여아 그룹에서는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6세 미만의 어린아이들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두분의 전문가에게 그 의견을 들었습니다. Heather Pressley, GOTR 팀의 부의장 이자, 전직 교사이며, 도시교육분야에서 Ph.D 를 가지고 있는 이 분은 결과치가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프레슬리씨는 아마도 6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를 들어가고, 이때부터,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교사나 학교당국이 각각의 성별로 동일하게 다른 주제들에도 노출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장지향주의나 기상학 등과 같은 방과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런 능력들은 길러지고 학습되는 것이지, 결코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과학이나 수학같은 과목에도 노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Kristin Carruthers는 ,임상심리학자이며, 소아의식연구소에 근무하며 ADHD 와 행동장애를 치료하고 있는데, 유사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녀는 여아들에게 정기적으로 그들의 성취결과에 대하여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물건 값을 계산해내거나 수학시험을 잘 본것들에 대해서 여아들도 충분히 똑똑하다고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장기적으로 볼때, 낮은 자존감은 그들의 학교나 직업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스마트 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부 여아들은 그들에게 있어 도전으로 비춰지는 일에는 보다 소극적으로 나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여성들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볼 때, 도전의 영역으로 비춰질 수 있는 과학,수학,기술 분야는 전공으로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연구기관에 의하면, 2014년도 기준 과학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여성졸업자의 비율은 30%에도 미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으며, 흥미롭게도 이는 지난 10여년간 불과 1% 정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은 불안,우울증,체중증가,식이장애 등과 같은 위험요소를 불러올 수도 있으며 대인관계 형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 부모님들께 유용한 몇가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1. 딸에게 거의 ,모든 기회에 대하여, 마음만 먹는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할 것

2. 딸과 아들을 동등하게 대할 것, 딸에게 설겆이를 부탁할 때는 아들에게도 같이 할 것

3. 가정에서 휴대폰이나,태블릿,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남녀간 틀에 박힌 성역할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본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새로운 교육을 하는 기회로 삼을 것

4. 여성으로 좋은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을 보면, 그녀를 꼭 찍어 당신의 자녀들과도 얘기해 줄것, 테니스 선수, 여성 CEO 또는 옆집사는 A+짜리 고등학생이건 가리지 말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당신 자신이 좋은 롤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란, 우리가 설교하는 것 보다는 우리가 행동하는 것을 따라할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까요. 만일 여자아이가 어머니가 자신의 외모나 지적인 면에 대하여 비판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녀 또한 똑같이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실것은, 엄마들은 그들과 그들이 이룬 성과에 대하여 축하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그 자체로 우리의 딸들이 똑같이 그렇게 될 것이며, 그들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느끼는 만큼 보다 더 도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말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통해서 배웁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하고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적절한 칭찬은 성장기 아이들의 자신감과 직결됩니다.


자신있는 아이로 키워 가도록 노력합시다. 


기사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편집부







[덧붙이는 글]
편집자 주: 이 내용은 한국여성건강뉴스의 의견과는 무관한 사항임을 알려 드립니다. 본 기사는, 웹 엠디 사의 컬럼 중 일부를 인용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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