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1-07 18:46:05
  • 수정 2019-01-14 21:25:01
기사수정


젖은 기저귀가 주범인 기저귀 발진은 365일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쉽게 경험할 수 있 질병 중 하나이다.

언제나 뽀송할 줄 알았던 생후 8개월 된 나의 아이의 엉덩이가 심상치 않다.


사진- 한국여성건강뉴스 이희수 기자의 8개월 된 아들과 기저귀 발진 치료제로 사용하는

일반의약품 (왼쪽부터) 비판텐연고, 보소미연고, 데스틴연고



장염이 유행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유행 질병은 호환마마 보다 무섭다. 장염과 동반한 설사증상은 나의 아이에게 기저귀 발진이란 증상을 가져왔다. 기저귀 발진이란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주로 증상이 발생되며, 항문 주위부터 넓은 홍반 형태로 주로 나타난다.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의 장시간 착용으로 피부에 습한 환경과, 대소변 접촉으로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발생 될 수 있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기저귀 발진크림(연고)을 사용하며 예민한 아이피부의 피부장벽을 보호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저귀 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저귀 발진크림(연고)에도 수 많은 종류가 있다. 꼼꼼한 엄마들 사이에서 다년간 호평을 받고 있는 기저귀 발진크림(연고)를 전격 분석해보자.


사진- 한국여성건강뉴스 이희수 기자와 8개월 된 아들 현승재군

◆ 기저귀 발진크림(연고)


1. 비판텐 연고 (성분 정보 : 덱스판테놀/바이엘코리아)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비판텐 연고는 스테로이드가 첨가되지 않은 프로비타민B5 성분의 기저귀 발진 치료제로 피부 보습 및 항염 작용을 도와주는 피부 질환 치료제라고 설명한다. 피부에 물리적으로 보호막을 형성하여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준다. 비판텐은 기저귀 발진 연고로 엄마들 사이에서 기저귀 발진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판텐 연고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 동일성분 연고: 덱시덤연고,덱스놀연고,베나텐연고


2. 보소미 연고 ( 성분 정보: 산화아연연고/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보소미연고는 땀띠, 짓무름의 완화 및 가려움 개선을 도와주는 발진 치료제라고 설명한다. 산화아연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피부 장벽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 및 세균이 증식하는걸 억제해준다. 또한 보소미 연고도 마찬가지로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하여 마찰로부터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준다. 보소미 연고는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 동일성분 연고: 태극크리미연고, 데스틴(Destin)연고


3. 데스틴(Destin) 연고 (성분정보: 산화아연연고/USA)

미국 산부인과 협회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기저귀발진연고(크림)으로 미국 엄마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제품이라고 한다. 따라서 한국 엄마들에게도 미국령 여행시 구입해야 할 쇼핑리스트에 항상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기저귀 발진연고로 우리나라 엄마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테스틴 연고는 앞서 설명한 보소미 연고와 마찬가지로 기저귀 발진 완화성분인 산화아연(Zinc Oxide)의 피부 발진치료제다. 현재 정식수입은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해외직구 사이트 또는 미국령 여행시 구입할 수 있다.

기저귀 발진크림(연고)를 바를 때는 발진 부위를 물로 깨끗이 씻기고 물기가 완전히 건조된 후 기저귀 발진크림(연고)을 발라준다. 기저귀 발진은 피부에 따라 증상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염증이 너무 심해서 붉어지거나 아이가 많이 아파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저귀 발진도 심할 경우 추가적인 항생제, 스테로이드 제등이 필요할 경우도 발생 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기저귀를 헐렁하게 채우는 습관과 우리 아이가 대소변을 보는 즉시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도록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저귀 발진은 엉덩이가 습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 이다.


[한국여성건강뉴스 편집부 이희수 기자]






2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whnbnews.com/news/view.php?idx=731
최신뉴스더보기
unice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