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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23 0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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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항상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살 방법을 연구한다. 1927년 플레밍의 연구실에서 우연히 발견된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이란 무기를 얻고서 인간은 세상의 모든 균을 정복하여 모든 병을 없애버릴 수 있을 것 만 같았다. 그러나  너무도 거세고 만만치않은 슈퍼박테리아의 반격에 또 다시 긴 투쟁을 반복하고 있다.

 

2000년 6월에는 전세계 18개국의 연구진이 참여하여 작성한 인간의 유전자 지도 즉, 게놈프로젝트의 초기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질병과 하루하루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까?"  "우리는 왜 질병에 걸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니엘 리베르만(Daniel E. Lieberman) 교수는 인간의 몸이 수백 세기에 걸쳐 적응해 온 흔적을 통해 그 답을 찾고자 한다. 리베르만 교수는 하버드대학의 인간 진화 생물학부(Human Evolutionary Biology) 교수이면서 네이쳐지와 사이언스지에 수편백의 논문을 기고한 생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이다. 

 

책 표지에 있는 "Evolution(진화), Health(건강) and Disease(질병)"이란 소제목이 이 책이 들려 줄 흥미지지한 이야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듯 하다.

 

아래에 이 책의 도입부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인간이 만년전에 농사를 짓기 시작하기 이전, 600세대 이상을 수렵채집인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진화론적 시간 개념으로 보면 정말 눈 깜작할 사이에 인간이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고,  지금은 과거의 대다수 왕족들이 누렸던 것보다 더 안락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현대인의 삶이 더할나위없이 좋고, 앞으로도 더 좋아지겠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앞으로 인간의 몸에 생길 일들에 대해서는 걱정할 부분이 너무도 많다.

 

왜나하면 인간은 농부나, 공장근로자나 직장인이 되기 위해 진화적 적응을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랜시간동안 수렵채집인으로 생존하고 자손을 번성시키기 위해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는 과체중과 신체부적합이란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심장질환, 뇌졸증 및 암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과연 인간의 몸은 무엇을 위해서 진화적 적응을 했는가?

 

 

* 이 북리뷰는 The story of the human body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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