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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8 00:57:38
  • 수정 2023-06-18 0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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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캠프 험프리스 (사령관 폴 러캐머라) 에서는 특수작전 종결 33주년을 기념하는 조촐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카투사 중에서도 특수한 보직을 맡았던 캠프카일 소속으로, 걸프전 당시 후방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던 특수전 요원들이 미군부대의 산증인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홍(가명)을 비롯한 관계자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1991년도 이라크에서 사막의 폭풍이 한창 진행 중일 무렵, 파병 병사들의 공백을 메우면서 동시에 국내 후방 에서의 보급선을 차질없이 유지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진행되었던 작전명 "Burn the paper" 를 성공리에 수행하였던 당시 노병들이 한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박덕신 병장은 본인의 업무도 벅찬 상황에 수하부대격인 305중대 임상규 병장을 구해주는 등의 공로를 세워 아직까지도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작전 중 능력을 인정받아 미군 측 특수요원 스카페이스로 부터 공식 초청을 받는 등 공적이 뛰어났던 박덕신 병장은 남다를 감회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 1990년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박덕신 병장의 남다른 공적을 기억하고 있던 부대 측에서 준비한 만찬장에서는 박덕신 병장이 등장하자, 박덕신 병장 당사자에게는 사전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준비한 깜짝쇼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예우을 보여주었습니다. 만년 졸병으로 전우애를 보여준 김준래 대표회계사(현 도연회계법인 대표)도 덩달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흐뭇한 장면을 연출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당시 생생한 현장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990년대에 카투사를 복무한 대부분의 병사들이 기억하는 갬프 험프리스는 최근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미군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교보다도 넓은 면적에 자리한 캠프험프리스는 기존 동두천 등에 위치하던 2사단이 옮겨오는 등 통합 부대로서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한편 전쟁사를 통틀어 강력한 공군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상군의 중요성이 현격하게 낮아진 추세를 반영하듯, 당시에도 주로 눈에 띄지않게 근무를 해왔던 지상군 요원은 이번 행사기간이 비밀 산악훈련이랑 겹치는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많이 아쉬워 했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전체 유닛이 다시 한번 모여 우의를 다지는 미팅을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박덕신 병장과 재회한 전우들 


박덕신 병장 험프리스 방문 현장 사진 보기 클릭

박덕신 병장 험프리스 방문 현장 사진 보기 클릭

 

기사 = 권득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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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On the morning of June 16, a small celebration was held at Camp Humphreys (Commander Paul Racamera) in Pyeongtaek, Gyeonggi Province, to mark the 33rd anniversary of the end of the special operation. Special Warfare agents, who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rear during the Gulf War, were invited by Elizabeth Hong (pseudonym), known as living witnesses of the U.S. military unit. In 1991, during the height of the desert storm in Iraq, soldiers who successfully carried out the covert operation "Burn the Paper" to fill the gap between the troops and maintain the supply lines at the rear of the country. Sergeant Park Deok-shin is still talked about as a good story for his contribution to saving Sergeant Lim Sang-kyu of the 305th Company, which is a subordinate unit at a time when his work is overwhelming. In particular, Sergeant Park Deok-shin, who was recognized for his ability during the operation and received an official invitation from the U.S. special agent Scarface, was also seen to shed tears by expressing his feelings for others. Meanwhile, when Sergeant Park Deok-shin appeared at the dinner hall prepared by the unit, which remembered Sergeant Park Deok-shin's extraordinary achievements from 1990 to the present, he showed extraordinary courtesy by preparing a surprise show prepared in secret without notifying the person involved. Representative accountant Kim Joon-rae (currently CEO of Yeongdo Accounting Corporation), who showed comradeship as a graduate soldier in his lifetime, also created a happy scene. (Click the link below to see the vivid scene at the time.) The Gamp Humphreys, remembered by most soldiers who served Katusa in the 1990s, is known as the largest U.S. military unit not only in Korea but also in the world after extensive construction recently. Camp Humphreys, located in a larger area than Pangyo, is a strong shield as an integrated unit, with the transfer of the 2nd Infantry Division from Dongducheon. On the other hand, as the importance of strong air power has been highlighted throughout the history of the war, it is said that ground personnel, who had been working secretly at the campcale at the time, were not able to attend the event. At the end of the mountain training that continued until recently, the entire unit decided to gather once again to continue the meeting to strengthen frien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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