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11-01 15:20:44
  • 수정 2021-11-01 15:30:07
기사수정

통풍이 있으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통풍은 “퓨린”이란 물질이 몸 안에서 서서히 요산으로 바뀐 후 신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버려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 오히려 몸 안에 쌓이게 되어 생기는 병이다. 퓨린은 음식 속에 있는 자연 물질이고 음식을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되거나 체내 세포가 자신의 역할을 완료하고 파괴될 때 세포 밖으로 나오게 되는 일반적인 물질이다. 만약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결정형태로 쌓이게 되면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출처 = 사진 픽사베이. 글 한국여성건강연구소 


그렇다면 통풍 환자들은 퓨린이 든 음식을 절대 먹지 말아야 할까? 그렇수는 없다. 실제로 그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명한 식단 구성을 위해 식재료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육류나 어패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뿐 아니라 고등어, 게, 굴과 같은 어패류는 100g 당 50mg이상의 퓨린이함유되어 있어서 급성기에는 주의하여 먹어야 한다. 또한 간, 지라 및 뇌과 같은 내장 부위에는 g당 200mg이상의 퓨린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이 심한 때는 먹을 수 없고 평소에도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1. 채소와 단백질

채소 중에서도 미역이나 표고버섯처럼 g당 200mg이상의 퓨린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채소나 두부와 같은 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은 통풍 발생과 연관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그러므로, 급성기가 아니라면 적정량의 채소와 단백질로 식단을 구성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유제품

우유의 퓨린함량은 0mg이고 요거트와 치즈의 퓨린 함량도 매우 낮다. 또한 유제품이 통풍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다른 음식에 비해 마음편히 먹을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요산 생성을 촉진시키면서 배설은 억제하기 때문에서 통풍 발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알코올 중에서도 맥주의 퓨린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통풍 환자들은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1. 탄산음료

탄산음료에 있는 액상과당은 비만을 유도하여 통풍을 악화시킬 수도 있고, 체내에서 대사될 때 요산을 만들기 때문에 통풍의 위험성도 증가된다. 또한, 천연 과일에도 과당이 있으므로 과일 주스도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통풍뿐 아니라 고요산혈증 환자들에게 필요한 저퓨린식단 구성 시 권고되는 1일 퓨린 섭취량은 150mg 이내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경증의 통풍환자들은 음식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엄격한 저퓨린식단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권고하기도 한다.

 #통풍 #퓨린 #저퓨린식단 #퓨린섭취량 #음식과통풍 #고기와통풍 #어패류와통풍 #채소와통풍

#단백질과통풍 #술과통풍 #유제품과통풍 #탄산음료와통풍



출처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공식블로그

감수 = 정지윤약사.  한국여성건강연구소 대표, 통합의학석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whnbnews.com/news/view.php?idx=1159
관심기사 업데이트더보기
  1. 암과의 전쟁 아직 갈길 멀지만 그래도 희망이 커지는 이유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아래는 향후 암 진단과 치료에 관한 몇 가지 예상 변화입니다:맞춤형 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진단 방법과 치료 계획이 개발되어,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과 질병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신개념 의료..
  2. 휴지기 탈모 들어 보셨나요? 빠지는 머리카락을 줄이는 방법은 뭘까? 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머리가 빠지는 단계는 의학적으로 볼때, 모발의 성장단계 중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휴지기에 해당합니다. 이 기간을 줄여주거나 특별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머리카락이 적게 빠지고 머리카락 숫자가 늘어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모발의 숫자는...
  3. 나이가 들어도 젊게 사는 법 - 댄스의 좋은점 대한민국에서 댄스를 즐기는 인구가 약 6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돌아보면 수없이 보이는 댄스교습소, 학원, 콜라텍 등등 수없이 많은 이름과 형태로 다양하게 생활속에 밀접한 시설의 일부가 되었다.넥스트 앙드레김 으로 불리며 이재희 콜렉션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디자이너 이재희씨는, "댄스의 장점을 체험해 보기 전과 후는 생활이 완...
  4. 대체육시장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까? 대체육 시장이 미래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과 환경문제, 동물 복지 등을 이유로 선택적 채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체육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로모니터는 2022년 한국 대체육 시장 규모는 212억원 규모로 관측되었으며, 2025년 대체육 시장은 32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대...
  5. 쌍둥이 형제라도, 둘 중 한 명이 대머리인데, 나머지는 대머리가 아닐 수 있는 이유 인도에 거주하는 Dr. Himabindu Sreenivasulu가 알려주는 쌍둥이의 특징에 관해 알아봅시다. 이란성 쌍둥이는 두 개의 분리된 알에서 나온 쌍둥이입니다. 여성이 월경 주기 동안 두 개의 난자를 방출하고 두 난자가 서로 다른 정자 세포에 의해 수정될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나이차가 나는 일반적인 형제와 같습니다.
  6. 미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말하는 안티에이징 시술 미국에서는 젊음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의 병행 치료가 안티에이징의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에 작용하여 주름을 완화하고,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 속 진피층에 작용하여 볼륨감과 탄력을 증가시킵니다. 이 두 가지 시술을 함...
unice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