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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거울, 석파정 서울미술관 - Spiegel im spiegel - By. 감성빈 강은혜 김홍식 김희수 박병래 설은아 신혜진 연소영 연여인 우태경 이채은 임영선 애니청 장수지 장윤영 전가영 조은희 한승구 함미나
  • 기사등록 2021-08-27 03: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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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 서울미술관의 "거울 속의 거울" 을 방문해보았다.


"여기 거울이 있습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비추는 열아홉 개의 거울이 있습니다. 어떤 거울은 나의 내면을 비추고, 또 어떤 거울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그대로 반사해 새로운 얼굴로 가상의 공간을 담아 보여 주기도 합니다. 거울은 기본적으로 본래의 모습을 왜곡해 보여줍니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은 미세한 뒤틀림과 굴절률들은 형상을 묘하게 비틀어 보이는 대상을 그대로 담지 않고, 닮은 그 무언가를 보여줍니다. 그 모습은, 나 이기도 하면서 또 다른 무엇이기도 합니다."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전시회는 거울 속의 투영된 자신, 그리고 사회 속에서 투영된 자신을 다양한 작가님들이 다양한 시선과 해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시관 입구

들어가는 데스크에서 방문 확인 전화, 예매 확인 등을 할 수 있고 신분증을 맡기는 경우 물품 보관함 이용이 가능하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 등을 사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품 중 일부

다양한 작가님들이 표현 하고자 하는 내용과 다양한 해석 방법들을 보며 본인이 가장 공감되는 작가님을 찾아보며 관람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차갑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도 있지만 위와 같이 따듯하고 전통적인 느낌의 작품들 또한 존재하여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전시회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포토 부스전시회 중간을 넘어가면 이렇게 포토 부스가 준비 되어 있다. 여기선 본인이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적고 사진을 찍어 프린트 해갈 수 있다. 하지만 1인용으로 준비되어 있다 보니 줄이 길어질 수 있다.


석파정 안내 문구또한 코로나로 민감한 지금 시점에 흥선대원군의 별서에 딸려있던 정자인 석파정에서 신라 삼층 석탑, 소수 운련암 등 넓은 실외를 거닐며 다닐 수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부들도 꽤 있는 듯 하였다.


이번 전시회가 진행된 "거울 속의 거울"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관람 할 수 있지만 전시관 내에서 소리가 살짝 울리기 때문에 과도한 사진 촬영이나 잡담은 지양 해야하고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또한 유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이 되길 바랍니다.

사회와 자신, 그리고 인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하는 거울 속의 거울을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식 사이트: https://seoulmuseum.org/forum/view/82157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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