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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5 10:01:23
  • 수정 2020-07-30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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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다가오는 폐경기에 관한 특집기사를 시리즈로 게재합니다. 월경의 시작이 여성에게 중요한 변화이듯, 폐경또한 같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즈별로 폐경기에 관한 사실들을 알아봅니다. - 편집자 주 -

폐경기, 여성이라면,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현상입니다. 세계적인 영상자료 제공업체 사이트에서, 폐경기 와 영어단어 Menopause 를 쳤더니, 아래 사진 자료에 나오는 사진이 맨처음에 올라 오네요. 일반적인 여성상과는 좀 다른 느낌이죠?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 

본격적으로 폐경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폐경기가 다가왔음을 알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40대 이상의 여성이 월경주기 변화, 열성 홍조, 수면장애, 우울증, 질 건조감을 느낀다면


여성이 매달 월경을 경험하듯, 시간이 흐르면 더 이상 월경을 할 수 없는 시기를 맞게 된다. 이 때를 폐경이라고 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이 1년동안 월경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이다. 폐경은 병이 아니며 정상적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폐경을 준비하는 ‘폐경이행기’부터 실제 폐경이 된 이후까지 많은 여성들이 경중은 다르지만 다양한 육체적, 심리적 그리고 사회적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폐경이행기간이 서로 다르다

나라마다 평균 폐경 나이는 조금씩 다르며, 우리나라의 경우 49.3~49.7세 정도로 나타났다. ‘폐경이행기’는 대부분 40대부터 시작되며 평균 4~5년정도 소요되는데, 아주 소수에서는 몇 개월일수도 있고 최대 10년까지도 지속될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갱년기는 폐경이행기부터 페경 후 수년까지 좀 더 광범위한 기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조증상이 있다

특별한 원인없이 노화로 인해 진행되는 자연 폐경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일이 아니다. 따라서 40대 이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자신의 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1. 월경주기 변화

폐경이행기에서 가장 흔히 발생되는 증상이다. 다만, 일부는 본인의 월경주기보다 빨라질 수 있고, 일부는 다소 길어질 수 있는 차이는 있다. 또한, 다른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하며, 자궁내막의 변화를 야기시킬 수 있다

  1. 열성홍조

열성 홍조는 폐경 전과 후에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다. 안면홍조, 혈관운동 증상이라고도 한다. 목부터 얼굴부위가 화끈해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전신에 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변화 정도는 낮지만 실제적인 체온의 변화도 동반될 수도 있다

  1. 수면장애 

한달이상 잠을 못 자고 잠자리에 들고나서 2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면 수면장애를 의심할 수 있으며, 중간에 자주 깨거나 원래 일어나던 시간보다 훨씬 일찍 잠이 깨는 것도 수면장애로 의심할 수 있다. 수면장애로 인해 피로감도 흔한 나타난다.

  1. 우울증

우울증은 호르몬의 문제라고만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의 우울증은 사회경제적 수준, 결혼만족도 및 우울증의 과거력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또한 이전의 생리전 증후군도 강력한 우울증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

  1. 질 건조감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부족은 질 안쪽 부분을 얇게 만들고 질 위축을 유발하며, 이 때 건조감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며 성교통 등을 발생시킨다. 


위의 증상 이외에도 잠을 잘 때 땀을 흘리거나 한기를 느낄 수 있으며, 불안한 감정이 갑자기 생기거나, 이전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갑자기 소변을 보아야 할 것 같은 긴박감을 자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증상 모두 폐경 이전과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초기부터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기사 = 정지윤 약사, 한국여성건강연구소 대표, 통합의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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