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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9 19:19:41
  • 수정 2020-04-22 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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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코비드-19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소규모의 연구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을 주었더니 그 결과가 꽤 희망적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물론 연구진들은 아직은 실험적인 과정이며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기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비드19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으며 아직 명확한 결과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면역기능과 관련하여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는 아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연은 우리 몸속에서 셀수없는 역할을 하면서도 직접 만들수 없는 성분이기에 필수미네랄로 분류된다. 아연이 다양한 대사와 소화과정에 참여하는 효소들을 구성하는 필수성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연이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감기를 예방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심한 설사를 완화시킨다는 연구들이 현재까지 보고되었다. 따라서 아픈 상태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음식을 통해 적절한 아연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영양제가 아니더라도 음식을 통해 적절한 아연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은 식품들이 골고루 포함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굴과 갑각류

굴은 다른 식재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함량의 아연공급원이다. 또한 새우, 게 그리고 바닷가재에도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굴과 갑각류에 대한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섭취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1.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닭고기는 양질의 아연을 공급하는 식재료이다. 물론 아연뿐 아니라 다른 미네랄과 비타민도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하던 강낭콩, 검정콩, 연두콩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병아리콩, 렌틸콩 등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겐 좋은 아연의 급원이 된다. 

  1. 견과류

견과류는 아연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양질의 식재료이다. 단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1. 채소류

굴이나 고기보다는 현저하게 낮은 량이 포함되어 있지만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푸른잎 채소를 통해서도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매 끼니마다 적절한 신선 채소를 충분히 먹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기사 = 정지윤 한국여성건강연구소장 ( 약사.통합의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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