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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6 12: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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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4월부터 적용하는 서비스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명분은 공정한 기회 ㅡ 실재는 수수료인상


독점적 지위로 시장을 장악한 배달의민족

현재 배달의민족 수입구조를 살펴보면, 가맹점주로 부터 받는 서비스 수수료와 관련 상품 판매로 나눠지는데, 수수료 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현재는 오픈 서비스라고 해서, 매출액 대비 5.8%를 차감하는 방식과. 정액제 서비스로서 월간 일정액을 입금 하면. 상위 노출을 해주는 방식이 있다. 그리고 금액은 적지만 별도의 배달비가 없이 픽업  또는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배민 오더 등으로 나눠진다.


문제는 이번 조치가 배민에서 주장하는 기회의 균등 측면보다는 상위 업체로 부터 받는 수수료 수입이 아주 커지는 구조가 된다.


늘어난 여력을 광고나 마케팅 에 활용할 경우.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 될 예정이라 기존 점주들 사이에서 민원 발생이 잦다.



노출 순위가 기존 상위 4위권 에서 20번째 이하로 내려가면서 10분의1로 줄었다고 주장하는 취재 업주


평소보다 5배이상 늘어난 수수료 매출


취재 결과 현재의 구조가 수년간 지속되어 온 점을 고려할 때, 바뀐 조치로 인해 신규 진입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며,  정액제로 지역별로 상위 노출을 보장받던 기존 업체들에게. 고스란히 높은 수수료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추가 매출을 기대 할 수 있었던 업체들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수료만 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점주의  매출은 줄어 들지만 배민의 수익은 2~3배  이상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여러 곳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기사 = 권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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