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4월부터 적용하는 서비스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명분은 공정한 기회 ㅡ 실재는 수수료인상
현재 배달의민족 수입구조를 살펴보면, 가맹점주로 부터 받는 서비스 수수료와 관련 상품 판매로 나눠지는데, 수수료 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현재는 오픈 서비스라고 해서, 매출액 대비 5.8%를 차감하는 방식과. 정액제 서비스로서 월간 일정액을 입금 하면. 상위 노출을 해주는 방식이 있다. 그리고 금액은 적지만 별도의 배달비가 없이 픽업 또는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배민 오더 등으로 나눠진다.
문제는 이번 조치가 배민에서 주장하는 기회의 균등 측면보다는 상위 업체로 부터 받는 수수료 수입이 아주 커지는 구조가 된다.
늘어난 여력을 광고나 마케팅 에 활용할 경우.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 될 예정이라 기존 점주들 사이에서 민원 발생이 잦다.
취재 결과 현재의 구조가 수년간 지속되어 온 점을 고려할 때, 바뀐 조치로 인해 신규 진입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며, 정액제로 지역별로 상위 노출을 보장받던 기존 업체들에게. 고스란히 높은 수수료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추가 매출을 기대 할 수 있었던 업체들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수료만 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점주의 매출은 줄어 들지만 배민의 수익은 2~3배 이상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여러 곳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기사 = 권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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