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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9 16:07:41
  • 수정 2019-05-21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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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해서, 감기를 해결하는 약을 발명한다면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흔히 듣습니다. 현대의 의학기술은 감기로 인한 증상을 해결하는 데에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지만, 의학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한번에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감기증상을 해결하는 의약품의 작용기전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감기라 하면,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합니다. 기침약 광고를 보면, 하나같이 눈물,콧물이 나고, 목이 따갑고, 열이나고. 대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몸의 방어작용의 하나로, 바이러스를 내 보내기 위한 인체의 방어기전의 하나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증상이 비슷한 이유는, 대개는 그 당시 유행하는 바이러스 등을 공유 하기 때문이죠. ^^. (쉽게 얘기하면 감기에 옮았기 때문입니다)



▲ [ 사진출처 = A. Vogel channel ; 유투브 ]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요렇게 예쁘게(?) 생긴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녀석들이 몸속에 침투하면서 감기라는게 시작되죠 ^^^.


이런 바이러스 들이 특정한 형태를 띄거나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유행할 때는 00독감, 등으로 명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조금씩 틀린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특징등을 연구하여 백신을 만들기도 합니다..


▲ [ 사진출쳐 = 한화제약 제공 ]


이런 바이러스는 대개는 손,발등을 통해 인체에 접촉한 뒤에, 얼굴을 비비거나, 코를 만지거나 할 때, 인체의 점막하 세포에 둥지를 트고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꼭 씻어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 [ 사진출처 = A. Vogel channel ; 유투브 ]


바이러스가 점막속으로 파고 들어 잠복하면서 세포증식해 가는 모습

이렇게 증식된 바이러스 들이 본격적으로 인체의 여러 취약한 점막 등을 통하여 감염시켜 나갈 때, 몸의 면역반응도 함께 나타 나게 됩니다. 재채기를 하거나, 열이나거나 하는 건, 바이러스가 아닌 몸이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염순간

▲ 사진 = 인체 세포 표면에서 수용체와 결합한 바이러스가 세포속으로 잠입하는 모습 [ 사진출처 = A. Vogel Channel ; 유투브 ]


목표세로를 감염시킨 후, 주변 세포로 확장해 가는 모습


▲ 세포가 망가지면 바이러스는 주위 세포로 옮겨가며 연쇄적으로 감염시킨다. [ 사진출처 = A.Vogel 채널; 유투브 ]



이러한 과정에 몸이 많이 힘들죠. 위에서 보시다 시피 점막과 같은 예민하고 약한 조직에 침투하여 세포를 아프게 하니 당연히 목이 아프거나, 열이나거나,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 지기도 하고.... 이런 증상들을 모두 합쳐서 감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씀드리면, 인체의 특정 부위에 (주로 연약한 점막으로 구성된 부위들이 많음)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들과 결합하는 고유의 수용체라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이런 작용을 하는 바이러스를 받아들이는 수용체와 결합하면, 손 쉽게 세포속으로 침투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연쇄적으로 거치며, 주변으로 퍼지게 되는 거죠.

영어로는 Receptor 라고 불리는 이러한 수용체를 발견해 내고 이것을 차단 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주로 서구식 의학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도 "대추나 감초를 4시간 다려서 ....." 하는 식으로 임상을 모아 정리한 동의 보감 같은 의서들이 있죠!

▲ 사진설명 = 동의보감 [ 사진출처 = 위키백과 ]



최근에는 서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천연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이러한 증상에 효과적인 물질들을 많이 찾아내고, 그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있는 연구소나 제약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A. Vogel channel ; 유투브 ]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러한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 사실 의약품의 역할 입니다.

오늘 소개 드라는 천연물질 종류 들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기도 전에 수없이 많은 조각들이 미리 수용체들을 미리 점유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침투할 곳을 찾지 못하게 하는 거죠



▲ [ 사진출처 = A. Vogel channel ; 유투브 ]

가운데 보이는 바이러스가 결합하기 전에 작은 수많은 조각들이 미리 수용체들과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침투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 [자료제공 =한화제약]


감기증상을 예방한다는 말은, 위에서 보듯이, 바이러스가 작동할 것 같은 상황이 감지되면,

미리 차단해서 이들이 작용을 못하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감기 증상이 어떻게 생기고, 그 증상을 방어하기 위해 몸이 어떻게 방어하는지.


그리고 치료라는 것도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몸의 면역력을 키워 저항력을 키우거나

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는 사실 ....


"약을 드시면 단 1주일만에 낫지만,

약을 먹지 않아도 7일이면 낫는다"


​일부 약사들이 농담삼아 하는 말이지만, 실지로도 그렇기도 하다.

감기 바이러스가 너무 다양하고 많기때문에,

현재의 치료 목표는 이러한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하시켜주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안걸리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걸린다 하더라도 위에서 일러준 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잠을 충분히 자고, 좋은 영양을 공급해 주어 몸이 제대로 싸울 수 있게 해 준다면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한국여성건강연구소

감수 = 박정일 원장 M.D.

감수 = 정지윤 약사

자료협조 = 한화제약 외

영상자료 = 유투브 A. vogel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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