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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7 14:44:11
  • 수정 2018-12-12 08: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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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보통 식후에 먹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수과정에서의 메카니즘 상 식사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부는 식사후에 먹으면 효과가 나빠지는 것도 있습니다. 철분제가 대표적인데요. 한번 알아봅니다.


▲ 출처:맥스픽셀



철분은 모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아주 소량만 섭취해도 되는 영양소이다. 몸 안에 있는 철분의 약 70%는 적혈구에 있고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산소를 필요한 곳에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철분을 장기간동안 부족하게 섭취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임신을 하면 철분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런 경우 철분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흡수율을 증가시키려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 그런지 음식과의 관련성을 통해 알아보자.


▲ 출처: 한국여성건강뉴스DB


피틴산이 많은 전곡류와 콩류

건강식을 하는 분들은 현미와 같은 전곡류와 콩을 넣어 만든 잡곡밥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현미나 콩류 껍질에는 존재하는 피틴산이 철분과 결합하면 철분이 흡수되지 않고 배설된다.



▲ 출처: 한국여성건강뉴스DB


옥살산이 많은 시금치와 비트

일반적으로 푸른잎 채소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철분 함량이 높은 시금치에는 철분제와 결합하여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출처: 픽셀스


식이섬유가 많은 고구마와 사과

고구마나 사과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의 식단에도 애용되는 식재료이다. 이 식품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도 철분제의 흡수를 방해한다.





▲ 출처: 한국여성건강뉴스DB


탄닌성분이 포함된 차, 커피 그리고 포도

음식을 먹을 때 떫다고 느껴지는 식품에는 탄닌이 포함되어 있다. 이 탄닌은 대부분의 차, 커피 그리고 달콤한 포도에 함유되어 있다. 이 탄닌 성분과 철분제를 같이 먹게 되면 철분 흡수량이 감소된다.



글: 정지윤 약사 [한국여성건강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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