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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9 16:19:12
  • 수정 2023-01-10 07: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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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이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시술 중의 하나가 리프팅이라고 불리는 시술입니다. 해부학적으로 볼때, 각각 지탱하는 힘이 다른 안면의 여러 조직이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흘러 내리는 현상이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주름 혹은 세월의 흔적이라 할 수 있는 꺼짐 현상 등입니다.


이러한 흘러내린 외부 피부조직을 끌어올리는 것을 리프팅 시술이라고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내부 조직과 피부사이에 박리를 실시하고, 단단히 결합한 다음, 남는 여분의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 좋지만, 시술의 난이도나 회복에 걸리는 시간 등의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술이 바로 리프팅 시술입니다. 


그런데, 리프팅 시술을 햄함에 있어, 흔히 일반인 뿐 아니라, 전문의 들도 착각 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이러한 리프팅 시술에 사용하는 실이 녹는 실이 좋은가? 혹은 녹지 않는 실이 좋은가 ? 하는 문제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녹는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프팅시술이라고 하는 시술 자체가 그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내는 시술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녹지 않고 남아서, 울퉁불퉁한 흉터를 만들어 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1. 녹지 않고 남아서, 피부 한부분에 자국을 만들어 내고 있는 녹지 않는 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근본적으로는 제거를 통한 원상복구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아래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녹지 않는 실은 그 자체로 피부 안쪽의 조직에 남아서 울퉁불퉁한 피부를 만들거나,  장기간 방치시 실 표면에 조직이 이식됨에 따라  또다른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리프팅 시술에 사용된 녹지 않는실이 피부에 남아있는 모습 (자료제공 네오엠디 연구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지만, 리프팅 시술 자체가 반영구적인 시술이 아니고, 안쪽의 조직에서 분리되어 나온 조직을 임시로 합쳐버린 것에  불과하므로, 시간이 지나서, 다시 외부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면 다시 시술을 해야 합니다. 이럴 때, 이전 시술을 녹는 실로 한 경우라면, 위에서 보이는 제거 시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장점이 있으므로, 가급적 녹는 실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사진 2. 녹지 않고 남아있는 실이 피부 바깥에 주름이나 흉터처럼 남게 되는 경우

남아있는 실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추가로 시술을 할 경우에는 기존 녹지 않는 실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을 별도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는 이유






기사 = 임정인 기자

자문 = 박정일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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