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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9 20:08:34
  • 수정 2022-05-20 1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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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가고 종국에는 사망하는 길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늙고 병들어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런 당연한 사이클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PIXABAY


그중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가 근육형 노인의 증가 현상입니다.

근육은, 30대에 정점을 이룬뒤 10년간 약 5%정도 감소합니다. 이후 눈이 나빠지기 시작하는 40대 이후에는 매년 1%가 감소하여, 80세 쯤 되면 절반정도만 남게 됩니다.

근육이 감소하면, 정상인에 비해 호흡기질환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발생위험도 증가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낙상사고와 같은 현상이 늘어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호르몬이나 영양의 균형이 떨어지는 것도 근본적인 근육감소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신체 활력이 높아집니다. 무기력한 삶의 원인이 되는 운동부족과 무기력감 같은 정신적 문제들은 적절한 근육운동을 통해서 사라지고 스테미너와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원천이 되어 전반적인 활력이 높아집니다.

둘째,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경험했듯이 사망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연령층은 60대 이상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근육량의 감소는 혈액순환의 감소로 연결되며, 대사기능이 낮아지므로 혈관건강과 혈류량 감소로 이어지며, 이는 혈류속에 포함된 백혈구등의 감소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증가하면, 면역기능의 증가로 연결됩니다.

세째, 건강수명이 증가합니다. 체지방이 줄어들면 혈압이 정상화되고 이와 관련된 대사성질환인 비만 당뇨 고혈압등이 예방됩니다. 강화된 근육이 뼈를 단단히 잡고 있어 골절도 잘 되지 않습니다. 노인은 넘어지면 회복하기 힘들다고 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자 = 권우중

감수 = 정지윤 약사 ;통합의학석사 ;한국여성건강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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