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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 업계에 일시적인 둔화가 올것으로 예상된다 - PBM과 제약 업체의 무분별한 가격 인상에 대한 규제가 내려질것으로 보인다.
  • 기사등록 2022-01-21 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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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Medicare Part D 에 대한 약품들의 과도한 금액 인상에 대한 규제를 내릴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제약 업계는 크게 약국, 제조업체, 보험사, 그리고 PBM으로 구성된다.

PBM 은 약국에서 나오는 처방전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그 정보를 제조 업체와 보험사에 환자들의 약물 처방집

리스트를 제공하여 그에 대한 수고비를 받으며 수입을 모으는 구조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보험회사가 PBM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소유하여 제약회사와 약 가격에 대한 직접적인

협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에서 보험료는 약의 TIER 값에 따라 환자와 정부가 부담해야하는 가격이 높아지고 낮아진다. 예를들어 3 티어의 약물들은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가격이 높지만 1 TIER의 제품들은 정부와 보험사의 지원으로 더 낮은 값에 약물을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높은 티어에 배치시키는 것이 판매에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PBM을 소유한 보험 회사가 제조업체와 TIER 값을 조정하는 대가로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데 미국에서는 Rebate가 합법이기 때문에 Rebate의 형태로 수고비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 10일날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약물 가격 측정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가격 인상에 대한 규제의 부제로 인하여 제조 업체들은 가격을 인상 시켜 목표 판매량을 충족시키는 전략을 사용했던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또한, 제조업체들의 CEO 등 주요 간부들의 성과급이 약물 인상의 흐름과 같은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아 약물 가격 인상과 성과급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제조 업체들은 이익의 50%가 공급 라인으로 다시 재투자 되고 있다고 주장하였지만, 조사에 따르면 가격 인상의 정도가 Rebate 나 할인에 들어가는 금액을 추월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Drug Pricing Investigation 중 일부 발췌

제품의 처음 출시후 부터 2019년도까지의 약품 가격 인상률을 정리한 차트에 따르면 모두 20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였고, MAallinckrodt의 경우 100,000% 정도의 상승률을 보여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고객이 보험을 통해 내야하는 금액이 적어진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과 보험사에 지불하는 보험료의 형태로 결국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Drug Pricing Investgation 중 일부 발췌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Medicare Part D 부분에서 우대해주는 약물 7가지에 대한 지출과 낭비된 금액을 정리한 표이다. 전체 Medicare Part D 지출의 절반 가량이 실제로는 절약할 수 있었던 금액이였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국민의 세금과 보험료 등 국가 뿐만 아니라 개인들까지 손실이 있었던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의회는 이러한 약물 인상을 저지하고자 약물 가격 인상에 대한 규제를 내릴 것으로 보여지고 바이든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Build Better Back 또한 약물 가격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향후 미국 제약 업계에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Reference: https://oversight.house.gov/sites/democrats.oversight.house.gov/files/DRUG%20PRICING%20REPORT%20WITH%20APPENDIX%20v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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