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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0 23:33:17
  • 수정 2021-10-10 2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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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효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사진=권지아기자


겨울이 되면 가장 흔하게 찾아 먹는 과일은 역시 귤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 지역에서 많이 자라죠. 향긋하고 산뜻한 냄새와 상큼하고 시큼한 맛까지 두루두루 기호성이 좋습니다. 별도의 손질 없이 껍질만 벗겨주면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죠. 오늘은 귤 효능과 차를 끓여 먹는 법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귤은 오렌지과에 속하는 과일로 레몬과 자몽 그리고 라임과 비슷한 시트러스 계열 식품입니다. 오랜 시간을 걸쳐 다양한 품종으로 파생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귤이 어떤 지역에서 자라느냐에 따라서 품종이 변해 다른 과일이 되었다 하네요.

서양인들은 중국에서 가져온 만다린 오렌지를 통해 귤을 처음 접했다 합니다. 북미에서는 사츠마 만다린, 탠저린, 그리고 클레멘타인 등등의 이름으로 다양하게 불리었다고 하는데요. 지역에 따라 개량되면서 불리우는 이름도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사츠마 만다린은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개량된 품종입니다. 클레멘타인은 자연교배로 자연스럽게 변종된 나무를 발견한 사람이 가톨릭의 신부 클레멘트였기 때문에 그 분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탠저린은 유럽인들이 지중해 연안에 있는 탕헤르라는 지역에서 처음 귤을 접했기 때문에 그 지역명을 따랐다고 합니다.



첫 시작은 중국 만다린이었으나 북미에서 다양한 지역으로 퍼지면서 품종이 가지각색으로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귤의 역사는 아주 깊습니다. 우리나라의 귤 역사도 무척 긴데요. 조선시대 때는 이 상품이 너무  진귀해 구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1911년 프랑스 가톨릭 신부였던 한국인 엄기택씨(타케)가 일본에서 들여온 귤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그는 백성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항상 고민했던 성직자였다 합니다. 옛날부터 귤 효능이 좋기로 유명해 귤 껍질을 말려 진피를 한약재로 사용했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귤은 시큼한 맛이 있어 산성 과일로 착각하기 쉬우나 알칼리성이라 합니다. 게다가 비타민 함량이 아주 풍부해 천연 비타민제라고 부를 정도죠. C는 100g 기준으로 하루 권장량의 약 40% 정도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과다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넉넉하게 먹을수록 피부톤도 환하게 밝아지며 항산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귤 효능의 핵심은 비타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비타민뿐만이 아니라 각종 미네랄들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다른 종합 영양제가 필요 없습니다. 칼슘, 마그네슘 그리고 칼륨 등등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까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많이 먹으면 소화 기능을 도와주고 변비를 예방해주는 고마운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배변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라면 귤 효능을 통해 시원하게 화장실을 가실 수 있습니다.



달달하고 새콤한 맛에 비하면 혈당 부하도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과도하게 혈당을 올리지  않으며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식으로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은 찝니다. 그 외에 귤 효능들도 알아보겠습니다.

풍부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만들어 주며 칼륨과 칼슘 등등 각종 미네랄들이 혈압을 적당하게 맞추어 줍니다. 또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므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 외에 당뇨 개선, 면역력 증진 그리고 뼈 기능 강화 등등이 있습니다.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 먹을 수밖에요.



귤을 다 먹은 후 껍질도 버리지 말고 자연 건조를 시켜보세요. 그렇게 말린 진피를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나기 때문에 마실 때 심신을 안정시켜 줍니다.


귤 효능은 이처럼 다양하지만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 음식이라 다량 섭취 시 몸이 노랗게 변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신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하루에 두 개에서 세 개 정도가 적당한 양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기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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